서울시립대 청소노동자들은 오늘 오전 서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립대는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 노무법인과의 계약을 해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고용보장을 위해 서울시립대를 상대로 단체협상을 벌여 50여 개 조항에 대해 합의를 했지만 학교가 교섭대표로 내보낸 노무법인의 노무사가 단체교섭 내용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시립대는 예산이 없어 노무사를 고용할 수 없다면서 시간당 80만 원 수준의 돈을 주고 노무법인과 계약한 사실도 드러 났다"라며 "시립대는 악덕 노무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청소노동자의 노조활동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립대 청소노동자들은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발표한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용역업체가 아닌 시립대 직원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년이 이전보다 단축돼 해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학교를 상대로 단체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립대 청소노동자 "학교 계약 노무사 단체교섭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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