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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연봉 20배 받는 금융사 CEO…일당 수천만 원

금융사 CEO 연봉체계 대대적 개편 전망

직원 연봉 20배 받는 금융사 CEO…일당 수천만 원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이 평균 10억원을 훌쩍 넘어섰지만 영업실적 악화에도 CEO 연봉이 늘어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해 감독당국이 강력히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A 금융지주 회장은 연봉과 배당금으로 136억 원이나 챙긴 것으로 확인되는 등 금융권 연봉 산정 체계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 은행, 보험, 금융투자사 등 65개 금융사의 성과보수 체계를 점검한 결과, 영업실적 악화에도 CEO 연봉이 늘어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금융업종별 CEO의 평균 연봉은 금융지주사 15억원, 은행 10억원, 금융투자사 11억원, 보험사 10억원 등이었습니다.

고액 연봉을 받는 금융사만을 기준으로 하면 금융지주사 CEO는 평균 21억원, 은행 18억원, 금융투자사 16억원, 보험사 20억원 등에 달해 일반 금융사 직원 연봉의 평균 20~26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경영 실적이 좋으면 금융사 CEO 연봉이 늘면서 실적이 나쁘면 줄지 않는 모순을 강도 높게 지적했습니다.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감원은 현장검사 등을 통해 불합리한 성과보수 체계 개선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 및 지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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