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회사 CEO, 즉 최고경영자의 연봉이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 연봉의 최대 26배에 달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와 은행, 보험, 금융투자사 등 65개 금융사의 성과보수 체계를 점검한 결과 영업실적 악화에도 CEO 연봉이 늘어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액 연봉을 받는 금융회사를 기준으로 금융지주사 CEO의 경우 21억 원, 보험사 20억 원, 은행 18억 원, 금융투자사 16억 원으로 직원 연봉의 20배~26배에 달했습니다.
조정호 전 메리츠 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인 증권과 보험사로부터 별도로 78억 원을 받는 등 모두 89억 원을 성과보수로 받았습니다.
또 일부 금융사에서는 근로기준법 기준을 초과한 특별퇴직금을 지급해 박종원 코리안리 부회장의 경우 173억 원을 받았습니다.
금감원은 현장검사 등을 통해 불합리한 성과보수 체계 개선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 CEO 최대 136억 챙겼다'…금감원 시정 요구
금융사 CEO 평균 연봉 10억∼20억…'실적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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