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딸 숨지게 한 계모 엄벌 촉구하는 자발적 서명 확산

분노·자책감에 주민 발 벗고 나서…인터넷 카페·SNS로도 동참

딸 숨지게 한 계모 엄벌 촉구하는 자발적 서명 확산
울산에서 계모가 8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공분과 자책이 엄벌을 촉구하는 자발적 서명운동으로 나타났습니다.

계모의 학대로 숨진 이모(8)양이 살던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지역 주민들은 이달 5일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모를 살인죄로 엄벌하고, 아동학대 처벌조항을 강화하라'는 내용의 탄원서에 시민의 서명을 받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불과 열흘도 안 되는 기간에 두 차례에 걸쳐 7천명의 서명을 받아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지검에 전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백 명씩 서명을 받아 우편으로 검찰에 보냈거나 보내려고 모아둔 사람도 있어 전체 서명자는 오늘(13일) 현재 1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주민들은 보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많은 서명지를 모은 것은 '내가 서명을 받아오겠다'며 게릴라식 서명운동을 자원하는 시민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거리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거주하는 아파트, 직장, 단골 미용실이나 목욕탕 등에서 서명을 받는 방식으로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활동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지역 밖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계모의 가중 처벌과 관련법 개정 등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여러 개 올랐고, 약 4만명의 네티즌이 서명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