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연어의 귀환' 29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

<앵커>

요즘 강원도 양양 남대천이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합니다. 연어방류 사업 29년 만에 가장 많은 연어떼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의 연어 모천인 남대천 맑은 물속에 큼지막한 연어떼가 가득합니다. 3~4년 전 치어 상태로 방류됐던 연어들입니다.

넓은 하천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좁은 어도를 따라 자신이 부화하고 자랐던 사육조로 향합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간신히 어도 계단을 차고 오릅니다.

연어는 어민들이 바다에서만 잡을 수 있고 하천에선 채란용 포획만 가능합니다. 채란 작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듭니다.

[김민준/경기 성남시 : 직접 만져보니까 연어가 조금 무겁기도 하고, 그 다음에 자꾸 움직여가지고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남대천 등 동해안 4개 하천에서 잡힌 연어는 2만 8천여 마리로 연어사업소가 생긴 1984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김주경/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 : 2010년과 11년도에 그 사업소 설립 이후에 가장 많은 방류량을 했고요, 그리고 이 방류량을 통해가지고 올해 회귀를 많이 하지 않았나….]

채란 규모도 이미 2천300만 개를 넘었습니다.

연어가 이달 말까지 계속 돌아오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봄 방류할 연어 치어는 사상 최대인 2천만 마리로 예상돼 2000년대 이후 급감한 연어 자원의 회복이 기대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