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리그에서 경기 시작 21분 만에 선수들이 일부러 몰수패를 자초하는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이탈리아 3부 리그팀 노체리나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한꺼번에 선수 3명을 바꿔 교체 카드를 다 써버립니다.
이후에 선수들의 부상 릴레이가 펼쳐지는데요, 상대 선수에게 달려가 부딪히고, 공을 찬 뒤에 곧바로 드러눕고, 가관입니다.
결국 전반 21분 만에 5명이 부상으로 빠져나가 선수 부족으로 몰수패가 선언됐습니다.
노체리나 선수들은 관중의 야유 속에 도망치듯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고의 패배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