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위스전과 러시아전에 임할 축구대표팀이 소집됐습니다. 각각 K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김신욱과 손흥민의 공격 조합이 아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넉 달 만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단 김신욱은 23명 가운데 가장 먼저 입소하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김신욱/축구대표팀 공격수 : 공중볼보다는 발밑 플레이에 더 치중하려고 노력했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은 김신욱의 복귀를 반기면서 제대로 호흡을 맞추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먼저 들어와서 착한 척한 것 같은데 신욱이 형이… 둘이 또 열심히 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나올 수 있게 하고…]
처음으로 두 선수를 함께 선발한 홍명보 감독은 최적의 활용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콤비네이션적인 포지션도 그렇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저희가 옆에서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말 K리그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한 정성룡 골키퍼는 머리를 짧게 깎고 심기일전을 다짐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스위스전을 치르고 두바이로 출국해 19일에 러시아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최남일,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