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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법인카드 유용 논란…"사실이면 사퇴"

<앵커>

오늘(12일) 열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는 기초연금안과 법인카드 사용 문제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는 오늘로 마무리됐습니다.

김수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정부의 기초연금안이 미래 세대에 불리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지금으로선 최선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정림/새누리당 의원 : 미래 세대가 현 기초노령연금 안보다 기초연금정부 안이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엄밀히 보면 그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 고령화가 되면서 재정이 너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에 대한 어떤 불가피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5년간 한국개발연구원 재임 당시 법인 카드를 관내 밖에서 또는 휴일에 7천여만 원을 사용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문 후보자는 휴일에도 근무한 적이 많으며, 관내 밖 카드 사용은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목희/민주당 의원 : 사적으로 쓴 거 밝혀지면 장관 임명돼도 그만두겠다 약속 할 수 있나요?]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야당의 추가 자료제출 요구에 따라 내일 다시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틀간 열렸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오늘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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