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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유명 연예인 11만명 병역 집중 관리"

<앵커>

유명 연예인과 운동선수, 고소득자, 고위공직자의 11만 명의 병역사항이 집중적으로 관리됩니다. 또 강력범죄로 수형생활을 한 사람들은 군대에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5년간 병무청에 적발된 병역 면탈 시도자는 97명입니다.

이 가운데 운동선수와 연예인이 55명으로 절반이 넘습니다.

병무청은 유명 연예인과 운동선수, 고소득자와 고위 공직자 등 11만 명의 병역사항을 2016년부터 집중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4급 이상 공무원 등 고위 공직자와 연간 소득이 5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의 경우 아들도 관리대상에 포함됩니다.

병역의무가 발생하는 만 18세부터 군 복무를 마치고 예비역이 될 때까지 단계별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김용두/병무청 부대변인 : 병역 의무 투명성을 높이고 병역 면탈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강도와 성폭행 등 강력범죄로 수형생활을 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보충역으로 소집했지만 앞으로는 아예 군 복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군 복무 도중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지금은 공익근무 소집 대상인 중학교 중퇴 이하 학력자의 경우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현역 복무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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