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되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주요 성능이 기준치에 못 미친다는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품질 정보가 공개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는 오전 한때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31개 블랙박스 가운데 21개 제품의 성능이 KS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낮에는 HD급 영상을 제공하지만 야간에는 화질이 1/3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KS 기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요 제품별로는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가 판매하는 'MHD-K12'가 번호판 식별성과 시야각, 진동 내구성에서 기준에 못 미쳤고, 모두스코리아의 '350HD'는 번호판 식별성과 시야각에서,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의 'P3'는 시야각과 초당 저장 화면 수, 진동 내구성에서 KS 기준에 못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가격이 27만 원대로 고가인 큐알온텍의 'LK-7900HD ACE'는 진동 내구성 시험에서 거치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한솔온라인의 'HVD-101'은 국가통합인증(KC) 마크가 없어 전파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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