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법'을 둘러싼 논란 속에 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게임주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게임 관련 전문가들은 게임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져 가시적인 실적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주인 게임빌은 전날 6거래일째 하락해 4만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게임빌의 주가는 이달 들어 급격히 떨어져 지난 1일 종가(5만2천원)보다 1만2천원(23.0%) 하락했습니다.
컴투스도 전날 종가 기준으로 1만8천500원을 기록해 1일(2만2천600원)과 비교해 18.1% 하락했습니다.
온라인 게임주인 엔씨소프트(-6.6%), 위메이드(-19.8%), 네오위즈게임즈(-12.9%), 웹젠(-9.0%) 등도 이달 들어 약세입니다.
최근 게임 중독법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게임업계가 법 추진에 크게 반발하면서 게임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훼손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게임 중독법 문제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도 문제지만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악화를 더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게임산업 초기 단계에는 성장 기대감이 컸지만 많은 업체가 시장에 진출하다 보니 이제는 경쟁이 치열해져 게임주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은 상태로 접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는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 기대감에 전체적으로 게임주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올해는 실적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게임 중독법' 논란 속 게임주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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