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 야당 인사들과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인사 등 백여 명은 오늘(1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 등을 촉구했습니다.
연석회의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특검 도입과 함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해임, 그리고 관권선거 재발방지를 위한 개혁입법 단행 등 3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연석회의는 특히 이 3가지 요구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각계 각층이 서명운동을 비롯한 시국선언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인삿말에서 "특검과 국정원 개혁 특위를 여권은 수용해야 한다"면서 "연석회의가 대한민국의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대선에 대한 정통성 시비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면서 "여권을 망라하는 범국민적 동의를 끌어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연석회의 출범과 관련해 "야권이 신야권연대로 포장된 '신야합연대'를 하는 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야권연대는 지난해 종북주의자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 입성만 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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