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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 "중국산 닭고기 수입 허용방안 재고해야"

美상원의원 "중국산 닭고기 수입 허용방안 재고해야"
미국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산 닭고기의 수입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고 뉴욕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슈머 의원은 중국의 형편없는 식품안전 기록에도 농무부가 중국에서 사육되고 도살 및 가공된 닭고기의 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움직임은 미국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해야 하는 농무부의 임무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톰 빌섹 농무장관에게 관련 조치의 재고를 요구했다.

앞서 의회에는 농무부가 중국의 도살 체계가 미국의 식품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정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내부 보고서가 제출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에도 중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사실상 가능해진다.

슈머 의원은 지난 9월 농무부가 미국에서 사육된 닭고기를 중국으로 보내 가공한 뒤 미국으로 역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을 때에도 같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뉴욕포스트는 중국에서 중금속이 함유된 오징어와 쌀, 구더기 범벅인 파스타, 잡초 가루와 뒤섞인 호박씨, 양고기로 둔갑한 쥐고기 등 식품 안전과 관련해 온갖 스캔들이 있었다고 상기시켰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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