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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독신자의 날' 뭐길래…온라인 쇼핑 광풍

하루 매출액 5조 2천억 원 넘어

<앵커>

11월 11일. 우리는 기다란 과자를 주고받은 날이었죠. 중국은 독신 남녀가 서로 선물을 챙겨주는 독신자의 날로 부릅니다. 중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은 오늘(11일) 하루 매출액만 5조 2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벽 0시부터 할인 행사가 시작되자 불과 55초 만에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의 거래액이 우리 돈 175억 원을 넘겼습니다.

6분 7초 후에는 1천75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대부분의 중국 온라인쇼핑몰이 광쿤절, 즉 독신자의 날을 맞아 물건을 반값에 내놓는 특별 할인행사를 벌인 겁니다.

[온라인 쇼핑몰 관리자 : 제가 보기에는 수천만 명에 달하는 많은 온라인 구매자가 밤을 새워서 물건을 산 것입니다.]

이 쇼핑몰의 오늘 하루 거래액은 300억 위안, 우리 돈 5조 2천500억 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64%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11일에는 원래 독신 남녀가 서로 소개를 받고 간단한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한 온라인 쇼핑몰이 대대적 할인 행사로 대박을 터뜨리자 다른 업체까지 참가하면서 이제는 온라인쇼핑 축제의 날로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업자 : 가장 심각한 경우는 가짜 물건을 파는 것인데 그럴 경우 퇴출시킵니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와 언론은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구매 광풍을 은근히 부추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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