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방송인 붐(31·본명 이민호)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그룹 H.O.T 출신인 가수 토니안(35·본명 안승호)씨를 지난달 소환 조사했다고 이미 밝혔습니다.
안씨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경기의 승리팀을 예측해 휴대전화로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방식으로 한번에 수십만∼수백만원씩 모두 수억원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같은 혐의로 방송인 탁재훈(45)씨를 소환한데 이어 어제(10일) 개그맨 이수근(38)씨를 조사하는 등 이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을 잇따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수사대상에 오른 연예인 6∼8명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체육진흥법상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 베팅은 '스포츠토토'뿐이고 그 외의 사설로 운영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모두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것입니다.
검찰은 지난 4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자와 이곳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방송인 김용만(45)씨 등 모두 5명을 기소했는데 그 수사 과정에서 이씨와 탁씨 등 연예인들의 도박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뉴미디어부)
방송인 '붐', 불법 도박 혐의 검찰 소환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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