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고도근시로 군 면제를 받은 것에 대해 "대한민국 남성의 한 사람으로서 신성한 국방의무를 어떤 이유에서든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황 후보자는 "군 면제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해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국민께 봉사하는데 제 힘을 다해볼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 독립성과 관련해 황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대해 최고의 가치로 삼고 굳은 의지로 지켜나가겠다"면서도 "감사원이 대통령의 견제기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법원장 출신의 감사원장 내정이 사법권 독립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직 법원장이 감사원장에 내정됐다는 사실만으로 사법권 독립이 훼손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같은 경남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전에 사적인 만남이 없었다"며 학연이나 지연에 의한 발탁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대선개입 의혹의 중심에 선 국가정보원에 대한 감사원 직무감찰 문제에는 "재판에 계류된 사건에 대해 직무감찰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황찬현 "이유야 어떻든 병역이행 못 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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