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사돼 지구궤도에 머무는 인도 화성탐사선 '망갈리안' 엔진의 첫 착화가 원만하게 이뤄져 탐사선의 화성행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망갈리안'이 수행해야 할 6번의 엔진 착화 가운데 첫 착화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1시 17분쯤 예정대로 이뤄졌습니다.
망갈리안의 엔진 착화가 순차적으로 이뤄져 속도를 얻게 되면 마침내 지구 중력에서 벗어나 다음 달 1일 화성을 향한 3백일 동안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망갈리안은 내년 9월 24일 화성궤도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무게가 1.35톤인 소형차 크기의 무인 우주선 '망갈리안'은 지난 5일 오후 2시 38분쯤 인도 동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져 40여분 만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지구궤도에 이르렀습니다.
인도우주개발기구는 "현재 망갈리안이 최적의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엔진 착화가 예정보다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망갈리안 화성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도우주개발기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가 망갈리안을 화성궤도에 무사히 안착시키면 미국과 유럽연합, 러시아에 이어 화성에 우주선을 보낸 네 번째 나라가 되며, 아시아 국가로서는 첫 번째 화성 탐사국이 됩니다.
앞서 아시아에선 일본과 중국이 지난 1998년과 재작년에 각각 첫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인도 화성탐사선, 첫 엔진 착화 성공
'망갈리안', 총 6차례 엔진 착화 후 화성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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