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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벨기에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박 대통령, 벨기에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서유럽 순방 마지막 국가인 브뤼셀에 도착,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브뤼셀 울우웨 생 피에르에 있는 기념비를 찾아 "2006년 벨기에를 방문했을 때 이곳을 찾았고 참전용사 여러분도 뵌 기억이 난다"면서 "이곳을 대통령이 되고 이렇게 다시 찾아 헌화하게 되니까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전쟁 당시 모로 드 멜렌 국방장관이 '한국전은 한 나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전쟁이다'라며 참전을 지지했고, 국방장관으로서는 참전할 수 없어 장관직을 내려놓고까지 한국에 와서 자유를 지켜주셨다"며 "그때 가족 분들을 찾아 감사를 드렸던 기억이 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마음을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정이 깊이 이어져 왔고 그런 벨기에와 한국의 깊은 우정은 여러분들의 뿌리라고 생각한다"면서 "혈맹으로 맺어진 우리 두 나라의 관계가 더욱 우호가 깊어지도록, 제 방문을 통해서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벨기에는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이던 지난 2006년, 2009년에 이어 이번에 3차례나 찾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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