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AC밀란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최근 주춤하던 메시가 오랜만에 멀티 골을 기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전반 40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뽑아 최근 3경기 골 침묵을 깼습니다.
한 점 차로 앞선 후반 38분에는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2대 1 패스로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메시가 9경기 만에 멀티 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3대 1로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샬케 골키퍼 힐데브란트가 킥을 준비하는 사이에, 첼시 에투가 살금살금 다가갑니다.
뒤늦게 이를 본 힐데브란트가 급하게 킥을 했지만, 에투가 한발 더 빨랐습니다.
마치 배구의 블로킹처럼 킥을 막아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빈틈을 놓치지 않은 집중력이 만든 보기 드문 골이었습니다.
에투는 추가 골까지 몰아치며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스널도 프리미어리그 선두팀의 저력을 보였습니다.
램지의 헤딩 결승골로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