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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농구 명가 삼성, 시즌 초반 부상 '신음'

<앵커>

프로농구 삼성의 시즌 초반 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8연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데요, 오늘(7일)은 웃을 수 있을지요?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초반 삼성은 부상 악몽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개막 2경기 만에 용병 더니건이 엄지발가락 부상을 당했고, 명예회복을 벼르던 베테랑 김승현이 발목, 신인 박재현이 손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대체 용병으로 데려온 해밀턴은 함량 미달이었고, 제스퍼 존슨이 혼자 골 밑을 책임지다 체력이 바닥나 리바운드 경쟁에서 번번이 밀렸습니다.

결국 한 달 가까이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8연패로 1승 9패,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용병 더니건이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삼성은 오리온스를 상대로 8연패 탈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더니건이 골 밑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4쿼터 현재 근소하게 리드하고 있습니다.

선두 SK와 9위 인삼공사도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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