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 수리영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현장 교사와 학원들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최상위권을 변별할 고난도 문제가 두세 개 포함돼 체감 난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학 A형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에 속한 이금수 중대부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제로 구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곽정원 불곡고 교사는 "2·3점 문항은 쉽게 나와 중하위권을 많이 배려했으며 4점짜리 고난도 문항도 5개 정도로 적절히 배분했다"고 말했습니다.
변별력 있는 문제로는 함수의 연속성을 묻는 28번을 꼽았습니다.
수학 B형은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유제숙 한영고 교사는 "만점자 비율이 0.78%였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유 교사는 "2·3점 문항은 쉽게 나와 중하위권 학생의 성적은 오르겠지만 4점 배점의 29∼30번은 매우 고난도라 지난해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92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 두 문항을 풀어야 1등급을 유지하기 쉬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대교협 파견교사인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수학영역 전체 지원자는 1만7천여명 줄었지만 주요 수도권 대학이 수학 B형을 필수로 지정해 B형 지원자는 오히려 1만5천명 늘었다"며 "B형을 주로 응시하는 자연계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인원이 늘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A형은 9월 모의평가나 전년도 수능 수리 나형보다 약간 어렵게, B형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지만 전년도 수능 수리 가형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오 이사는 "A/B형 모두 만점자 비율은 0.5∼0.8%정도 수준이고 1등급 커트라인은 A형이 89∼90점, B형은 92점 전후"라고 예상했습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A형은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B형은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201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체감난도 높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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