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원전과 금융 분야를 비롯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영국의 두 정상은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2020년까지 교역과 투자 규모를 두 배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글로벌 이슈까지 같이 협력해 나기로 해서 어떤 포괄적, 창조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캐머런/영국 총리 : 우리는 창조산업과 문화 그리고 한국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 등에서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핵심은 원자력 발전과 금융입니다.
원전 개발 협력을 위해 '포괄적 원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영국은 원전 노후화로 2025년까지 10기의 원전을 새로 지을 계획인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금융기관 간 협력 확대와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해 '민관합동 금융 협력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런던의 금융특구인 런던시티 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만찬은 국빈 방문의 전통적 의전 행사 가운데 하나로 3시간 동안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뒤 우리 시간으로 저녁 7시에 엘리자베스 여왕과 작별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어 나흘 동안의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7일) 밤 세 번째 순방국인 벨기에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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