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캐머런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나라의 교역 확대와 원전분야의 협력을 위해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런던에서 이승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캐머런 총리는 오는 2020년까지 각각 12조 원, 24조 원 규모인 두 나라 교역과 투자 규모를 2배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영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금융 분야에서는 두 나라 금융 기관 간 협력과 제 3국 공동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합동 금융 협력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에너지 개발과 원전 건설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영국은 원전 노후화로 2023년까지 15기를 폐기하고 10기의 원전을 새로 지을 계획인데, 오늘 회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영국 원전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 기업인 토론회에 참석해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 경제 구현 노력을 함께 하면, 새로운 성장 모델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7일) 새벽, 런던 한국 영화제 특별 시사회와 기포드 런던 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작별 인사를 끝으로 영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고, 오늘 밤 다음 순방국인 벨기에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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