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숭례문의 단청에 벗겨짐 현상이 나타날 것을 미리 알고도 복구를 강행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문화재청이 단청에 쓸 천연 안료를 구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일본에 다녀온 뒤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직사광선과 대기오염에 따른 색조의 불가피한 타락 현상이 확인됐다"고 명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본에서 사온 천연 안료로 다음해부터 문화재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붉은색 안료는 표면이 떨어지고 얼룩이 넓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단청 훼손 사건을 계기로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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