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소개하는 기사를 싣고 "국내 정책보다 대외 정책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의 사이먼 민디 서울 주재 특파원은 한국을 다룬 오늘자 특집 기사 중 '대통령이 나라 안보다 밖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복지 공약 후퇴와 대북관계, 방미 성과 등을 다양하게 짚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의 사회 복지 공약이 "선거 승리에 기여했지만, 임기 8개월동안 박근혜 정부가 이행하지 못하면서 대통령의 신뢰도가 손상될 위험에 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민디 특파원은 지 2월 취임 이후 몇 주 동안 각료 내정자들의 잇따른 사퇴와 함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인기 반등은 북한의 '있을법 하지 않은 도움'과 함께 찾아왔다"고 짚었습니다.
민디 특파원은 "지난 3월과 4월 북한의 전쟁 언급에 대한 박 대통령의 침착한 대응은 지도력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민디 특파원은 그러나 "지지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고, 국내 정치에서 문제가 지속된다면 대중들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아산정책연구원 김지윤 연구원의 지적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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