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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장애인 위한 일자리 구하기 축제 '성황'

<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6일)은 성남의 장애인 일자리 축제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성남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구하기 축제가 열렸습니다.

성남지역 30여 개 업체가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며 인재구하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번에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

마음을 다잡고 집을 나섰지만 막상 참가 신청서를 쓰는 시간이 되자 긴장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 전자부품을 만드는 회사의 인사담당자앞에 앉았습니다.

근무시간과 급여를 꼼꼼히 살피고 인사담당자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나니 이 회사가 더욱 마음에 듭니다.

[송종만 (지체2급장애)/성남시 은행2동 : 회사가 왠지 장애인들한테 잘해주실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저희가 특별히 일부러 여기 왔습니다.]

[주종배/전자부품업체 인사담당자 : 회사 차원에서도 장애인 복지 부분에서 관심이 많이 가지고 있던 터라서 이렇게 같이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이날 하루 400명에 가까운 장애인들이 업체 3~4군데씩을 찾아 현장면접을 봤습니다.

[이유라(청각장애2급)/성남시 은행동 : 취직하고 싶어서요. (이 회사 어떤 점이 좋으세요?) 장점은 잘 모르고 친절하고 돈 벌고 싶어서….]

이날 취업 페스티벌에는 성남지역에 자리 잡은 3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회사별로 2~3명의 장애인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며, 추가면접 등을 거쳐서 늦어도 올해 안에 합격 여부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민간기업에서는 장애를 가졌지만 우수한 필요한 인재를 구하고, 장애인 입장에서는 생존의 조건이 되는 일자리를 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남 노무사협회는 축제장 입구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노무 상담을 현장에서 해줬습니다.

또 구두 미용협회에서는 면접에 나서는 장애인들의 구두를 무료로 깨끗이 닦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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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산하에 있는 성남 보호관찰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합동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학부모 대표와 법무부 성남시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관찰소 입지 선정문제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성남 보호관찰소는 지난 9월 분당구 서현동으로 기습이전했다가 자녀 안전을 우려한 분당지역 학부모들의 반발에 밀려서 닷새 만에 이전을 백지화했습니다.

학부모 대표단 공개모집에는 1천 400여 명의 학부모가 신청서을 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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