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에서 H7N9형 AI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광둥성 둥관시 창핑진 위안산베이촌에 사는 생후 3년 5개월 된 남자 어린이가 지난 4일 유행성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어제(5일)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둥관시인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병세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둥관시질병통제센터가 이 환자와 접촉한 7명에 대해 감염여부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저장성 자싱에서는 지난달 중순 30대 남성과 60대 남성이 각각 독감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잇따라 H7N9 AI 감염 환자로 판명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전국적으로 134명이 H7N9 AI에 감염돼 4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후 뜸하던 H7NP AI가 가을철 들어 잇달아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다시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도 최근 H7N9형 AI를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과학적 예방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가을과 겨울철에는 호흡기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면서 가금류 교역도 활발해져 신종 AI 확산 가능성에 대해 예의 주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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