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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시장에 '드 블라지오' 후보 당선 유력

<앵커>

미국 동부지역의 시장과 주지사를 뽑는 선거가 이 시간 현재 진행 중입니다. 뉴저지에서는 현 주지사의 재선이 유력한 가운데 뉴욕에서는 12년간 이끌어왔던 블룸버그 시장 이후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시간 어제(4일) 저녁에 시작된 투표 결과는 오늘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뉴욕시장 선거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후보인 '빌 드 블라지오'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드 블라지오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로타 후보를 40% 포인트 가까이 앞서 왔습니다.

고소득층 세금 인상과 인종차별적인 경찰의 불심검문을 폐지하는 공약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이민자 후손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도 뉴욕대와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자수성가형 인물입니다.

드 블라지오는 특히 흑인 부인과 화목한 가정을 이뤄 다인종 사회인 뉴욕 유권자들의 호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선 미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크리스티 현 주지사의 재선이 유력합니다.

특히,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결과는 연방정부 패쇄사태 이후 미국인들의 민심을 가늠하는 중간평가가 될 전망입니다.

12년 동안 뉴욕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블룸버그 시장은 다음 달로 임기를 마칩니다.

뉴욕언론은 기업 친화적이면서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블룸버그와 달리 드 블라지오는 대대적인 세금개혁을 통해 소득 불평등 해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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