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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근처 호텔 폭발물 위협…투숙객 대피

폭발물 나오지 않아 비상 상황 해제

<앵커>

미국 워싱턴 백악관 근처 호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첩보가 입수됐습니다. 투숙객들은 근처 공원으로 대피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중심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앞입니다.

경찰이 진을 치고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폭발물 탐색견도 동원됐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6일) 새벽 이 호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첩보가 워싱턴 DC 경찰에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관계자 : 경찰의 지시에 따라 비상조치를 취했습니다. 투수객들을 모두 대피시키라고 했습니다.]

놀란 투숙객들은 호텔을 빠져나와 근처 공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호텔 투숙객 : 호텔에 투숙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태인 거죠?) 맞습니다.]

이 호텔에서 백악관까지는 불과 한 블록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워싱턴을 방문하는 해외 정상 등 귀빈들이 주로 묵는 곳입니다.

최근 파키스탄과 이라크 총리가 투숙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폭발물이 나오지 않자 비상 상황을 해제했습니다.

뉴욕에 인접한 뉴저지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어젯밤 의문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20만 평방미터가 넘는 쇼핑몰 출입구를 모두 폐쇄한 채 수색에 나섰는데 용의자는 숨져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사람을 해치려 한 것 같지는 않다며 쇼핑몰 벽과 천장에 총을 발사하다 부상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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