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군 수뇌부가 북한과 이란이 가장 복잡하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외신 프레스센터 회견에서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 사령관은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에 대해선 북한의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미 본토에 이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 태평양군의 평가는?)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 또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택해야 한다는 점은 한미 동맹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요구라고 진단했습니다.
헤이글 미 국방장관도 북한을 복합적인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헤이글/미 국방장관 : 이란과 북한처럼 불투명하고 중무장한 국가들이 가해 오는 위협이 가장 복잡하고 도전적입니다.]
미군 당국의 수뇌부가 북한의 위협을 강조한 것은 영변 핵시설 재가동 등 북한의 핵 능력 증강을 방치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 라클리어 사령관은 전환시기 보다는 조건의 문제라며,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조직 구조를 어떻게 짜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군으로서는 예정대로 2015년에 전환이 이뤄진다는 가정 하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수뇌부 "북한은 복잡한 위협…비핵화 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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