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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로 휜 LG vs '좌우'로 휜 삼성…곡면 경쟁

<앵커>

좌우로 휘어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이어서 위아래로 휘어진 스마트폰을 LG전자가 내놨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새로 내놓은 휘어진 스마트폰, G 플렉스입니다.

바닥에 대고 누르면 평평해졌다가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옵니다.

휘어진 디스플레이 화면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휘어지는 배터리가 합쳐진 덕분입니다.

또 특수 코팅을 해서 웬만한 생활 흠집은 시간이 지나면 그냥 사라집니다.

지난달에 나온 삼성의 갤럭시 라운드와 가장 큰 차이는 휜 방향입니다.

삼성은 화면을 좌우로 휘었고, LG는 위아래를 휘었습니다.

삼성 제품이 손에 잡는 느낌을 좋게 한 반면, LG는 스키고글처럼 휘어서 동영상을 보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마창민/LG전자 상무 : 상하로 휘어져 있는 디스플레이인 경우에는 전체적인 제품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요.]

다음 경쟁은 TV로 이어집니다.

삼성과 LG는 이 곡면 TV도 소비자가 마음대로 폈다 굽혔다 할 수 있는 제품을 내년에 세계 최초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차세대 입는 기기의 필수 기술인 휘는 화면 개발을 놓고 국내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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