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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일단 서울로'…환자 쏠림 더 심해졌다

서울 병원 타지역환자 비중 34%, '빅5' 61%…1년새 2∼6%p↑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04만원…고혈압 강원·당뇨 전남 최다

'아프면 일단 서울로'…환자 쏠림 더 심해졌다
대형 의료시설과 인력이 집중된 서울 등의 대도시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2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대상자의 총 진료비 53조4천458억 원 가운데 20%인 10조7천630억 원은 환자가 사는 곳 이외의 시,도에서 쓴 경우였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환자 비중은 서울에 있는 의료기관들이 3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세종시 30.8%, 광주 29.3%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대형 상급종합병원의 타지역 환자 진료 비중은 진료비 기준 61.2%에 달해 1년 전보다 6.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04만원이었지만 지역별 편차가 컸습니다.

전북 부안 187만원, 경남 의령 183만원 등 노인이 많은 농어촌 지역은 진료비 지출이 많았지만, 수원 영통구가 73만원, 경남 창원 성산구 82만원 등 청년층 생산인구가 많은 지역은 진료비 지출이 전국 최하위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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