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간으로 그제(4일) 밤 마닐라 칼라오칸 지역에서 중고물품 가게를 하는 홍 모 씨가 50대 현지 주민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용의자가 사건 당일 오전에 홍 씨와 상품 가격을 흥정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였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올 들어 필리핀 지역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홍 씨가 10명 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