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경찰서는 5일 팔아넘긴 승용차를 다시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백모(23)씨 등 4명을 구속했다.
모두 20대인 백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에서 중고차 매매업자 A(36)씨에게 그랜저TG 승용차를 330만원에 내다 판 뒤 4시간 뒤인 다음 날 오전 2시께 차량을 도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미리 차량에 달아놓은 위치추적기와 예비 자동차 키 등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승용차는 이들이 800여만원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 40분께 논산에서 다른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해당 승용차를 되팔려던 중 소식을 듣고 쫓아 올라온 A씨를 상대로 전자충격기를 휘두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중고차 거래 사이트를 통해 범죄 피해 사실을 알리는 도중 논산에서 해당 차량을 거래하려 한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A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와 휴대전화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통해 파악한 행적으로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교도소에서 서로 알게 된 이들 가운데 일부는 최근 광주와 나주에서 같은 수법으로 차를 훔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다.
(논산=연합뉴스)
승용차 팔자마자 다시 훔쳐…20대 넷 구속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