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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볼거리 유행…수험생은 격리 시험 조치

<앵커>

수능이 코앞인데 일부 고등학교에서 볼거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고3생의 경우에 감염이 확인되면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유행성 이하선염, 이른바 볼거리가 돌고 있는 고등학교입니다.

[00고등학교 3학년생 : 친구들이 갑자기 볼거리 걸렸다는 소식 듣고, 학교에서도 많이 걸렸다고 그래서 (교내 발병 사실을) 알게 됐어요.]

지난 9월 이후에만 전국의 고등학교 9곳에서 볼거리가 집단 발병했습니다.

고등학생 환자 수도 336명에 달합니다.

학생들이 거의 예방 백신은 맞았지만 예방률이 85% 수준에 그치고 전염력이 강해 학교에서 빠르게 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된 학생은 집에서 쉬어야 합니다.

[김미경/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신생 피해가 일주일까지가 전염성이 가장 강한 시기인데 그 기간에 진단을 잘 받고 그 다음 기간에 격리를 잘 유지를 한다면 전염도 많이 줄일 수 있고 잘 치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감염 환자 중에 수능 수험생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교육부는 오늘(4일) 질병관리본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감염 학생에 대해 격리 시험을 보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심민철/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볼거리 환자들이 발생한 그 학교에 있어서는 그 학생들이 시험보는 장소에 시험실을 일반학생과 격리 할 수 있도록 별도로 편성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 드렸고요.]

정부는 또 격리 시험이 치러질 수능 고사장에 대해 시험 전후로 방역을 실시하도록 시도 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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