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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음악 첫 시상식…전 세계서 함께 즐겼다

<앵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첫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시상식과는 뭔가 달랐습니다. 12시간 동안 전 세계인들과 축제를 공유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3천여 팬들의 환호 속에 K-POP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유튜브 음악 시상식의 첫 특별 공연으로, 러시아와 브라질, 영국, 그리고 시상식이 열리는 미국 뉴욕까지 지구 한 바퀴를 돌며 그 권역 대표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12시간 넘게 진행된 시상식이 온라인 생중계되면서 매시간 최대 수십만 명씩 동시 접속해서 함께 즐겼습니다.

[남궁수영/서울 이문동 : 신기하죠. 실시간 라이브로 보니까 직접 제가 그 공연장에 가 있는 것 같고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수상자는 음반 위주인 기존 시상식과 달리, 뮤직비디오와 인기 패러디 등 6개 부문에서 온라인 투표와 공유 결과를 토대로 정했습니다.

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싸이는 수상에 실패했지만, 소녀시대가 레이디 가가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뮤직비디오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티파니/소녀시대, 가수 : 저희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저희 음악을 아시아 가수로는 저희가 후보로 오르게 됐는데 앞으로 더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선정/구글코리아 이사 : 유튜브 유저가 직접 참여해서 실제로 이 상을 만들어가는, 그런 어떤 참여의 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유튜브가 전 세계 10억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유통과 소비를 주무르는 거대한 플랫폼임을 보여주는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제 일·김세경,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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