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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행동에 실망…약속 지켜야 신뢰"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북한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파리에서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유럽 순방에 앞서 가진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의 행동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돌연 취소한 예를 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 어떻게 신뢰가 쌓일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신뢰할 순 없지만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차 없이 대응할 것이며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북한은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프랑스 정부와 창의적 협력을 강화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협력과 상생의 토대를 만들 계획입니다.]

우리의 배터리 기술을 활용한 프랑스 전기차 개발 등 친환경 자동차 분야 협력이 논의됩니다.

또 프랑스의 바이오 원천기술과 한국의 의약 제조기술을 결합한 바이오 의약 분야 투자 확대도 모색하게 됩니다.

두 정상은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비자와 체류증 같은 사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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