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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밤 밝히는 야시장…길거리·외국 음식 인기

<앵커>

야간 상권도 살리고 관광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상설 야시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의 밤을 밝히게 될 부평 깡통시장을 정기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려한 불꽃으로 만든 먹음직스러운 볶음우동.

뜨끈한 어묵 국물은 차가운 밤공기를 녹입니다.

왁자지껄한 시장 분위기에 흥정마저 즐겁습니다.

[골라보이소. 골라보이소.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골라보이소. 이게 친절한 가격.]

어묵과 유부보따리 같은 부산 대표 길거리음식은 물론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외국 먹거리도 인기입니다.

[김금자/부산 동광동 : (다른 곳) 가는 것보다 여기와서 돈 조금 가져와서 배불리 먹고 가고, 눈으로도 즐겁고 좋습니다.]

부산 부평깡통시장이 야시장으로 개장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매일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상설 운영됩니다.

야간 명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부산 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체 110미터의 길이에 모두 30개의 매대가 설치됐습니다.

부산의 확실한 야간 볼거리로 자리잡을 내년에는 전체 300미터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먹거리 매장은 물론 다양한 의류와 악세사리 매장도 들어섰습니다.

시민들은 야시장 개장을 반기며 안정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했습니다.

[박지영·이영기/부산 당리동 : (예전에는) 많이 낙후되어 있었는데 앞으로 더 개선하면서 더 깔끔해지면 좋겠습니다.]

부평 깡통시장 야시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산의 밤을 대표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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