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 일부 농협들이 묵은 쌀을 햅쌀에 섞거나 일반 쌀을 친환경 쌀로 속여 대량 유통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09년부터 정부공매 쌀 등 묵은 쌀을 햅쌀에 2대 8 비율로 섞은 뒤 햅쌀로 표시해 전국 대형마트 등 26개 거래처, 160여개 판매소에 178억 원어치를 팔아 24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해남군 A농협 67살 양 모 씨 등 임원 5명과 B농협 미곡처리장 소장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특히 대형 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매년 400억 원 이상의 쌀을 팔아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A농협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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