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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의회 "스노든 사면은 없다"

미국 백악관·의회 "스노든 사면은 없다"
미국 백악관과 상·하원 정보위원장이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대규모 감시활동을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사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고문은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스노든에 대한 사면 요청이 논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파이퍼 선임고문은 스노든은 미국법을 어겼고 미국으로 돌아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 정보위원장과 마이크 로저스 하원 정보위원장도 CBS 방송에 출연해 같은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파이스타인 위원장은 스노든이 서한에서 미국 의회에서 증언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 것에 대해 스노든은 이미 그럴 기회를 놓쳤다고 꼬집었습니다.

스노든은 앞서 지난 2일 러시아에서 한스-크리스티안 슈트뢰벨레 독일 녹색당 의원을 비밀리에 만나 반역과 스파이 혐의를 적용한 미국 정부에 사면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스노든은 이 서한에서 자신을 반역자로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미국 의회에 나와 NSA의 광범위한 감시활동에 대해 기꺼이 증언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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