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희귀동물들이 버젓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 광저우시에 있는 애완동물 시장의 한 판매상에서는 중남미산 이구아나와 7색 카멜레온이 거래되고, 또 다른 곳에서는 1급 보호동물인 마다가스카르산 거북이 우리 돈 87만 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 국제협약'에 따라 판매가 금지된 보호동물이지만 단속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단속이 시작돼도 동물을 숨기거나 잠시 문을 닫았다가 열면 그만입니다.
중국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보호해야 할 멸종위기 동물이 이렇게 팔려나가고 있으니 씨가 마르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없는 게 없다는 중국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하는군요.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