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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파괴된 관악산 '샛길 등산로' 없앤다

생태 파괴된 관악산 '샛길 등산로' 없앤다
서울시가 많은 등산객들로 몸살을 앓는 관악산 생태경관보전구역의 등산로를 축소하고 동·식물 서식지를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관악산 생태경관보전구역에 정규 등산로의 3배에 이르는 비정규 등산로로 동·식물들의 서식처가 파괴되고 회양목 등 수목도 훼손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45개 15.8㎞에 이르는 비정규 등산로 중 둘레길에서 파생된 샛길과 불필요한 보조동선을 2017년까지 3차례에 걸쳐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폐지된 등산로에는 철쭉, 싸리, 조팝나무 등을 심어 식생을 보호하고 등산객 혼란이 없도록 폐목을 활용한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등산로 주변과 계곡에 있는 회양목을 모두 다른 곳에 옮겨 심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인공 새집과 장지뱀류 등 생물 서식공간을 확충하고, 연못·수로·습지 등에 작은 크기의 물웅덩이를 여러 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런 생태보전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약 7천만원씩 총 5억2천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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