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 건강 관리를 가장 잘 못하는 세대는 30대 남자들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시기인데 음주, 흡연, 비만 비율이 모두 높아서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지난해 국민 건강영양조사 결과, 특히 30대 남성의 생활 습관이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남성은 흡연, 고위험 음주, 비만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좋지 않았습니다.
30대 흡연율은 54.8%로 성인 남성 평균보다 11% 포인트 높았고 한 번에 7잔 넘게, 1주일에 두 번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를 하는 사람이 네 명 중 한 명 꼴이었습니다.
에너지와 지방 섭취는 많으면서, 신체활동은 부족해 30대 남성의 40.6%가 비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여성 가운데는 20대의 건강습관이 좋지 않았습니다.
흡연이나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에 비하면 낮지만, 다른 연령대 여성들보단 높았습니다.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했고, 영양부족이 네 명 중 한 명 꼴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다이어트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오경원/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장 : 5,60대의 만성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30대부터 금연, 절주, 바른 식생활 같은 건강생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는 다음 달 발간돼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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