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박근혜 대통령을 남녀 불평등이 최고 수준인 국가에서 나온 최초의 여성 국가지도자로 소개했습니다.
BBC는 박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인터넷판 프로필 기사로 박 대통령의 성장 배경과 대선 과정, 대북관 등을 소개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국가 안보와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으며 북한에 대해서는 단계적 신뢰 구축을 요구하는 동시에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에는 단호히 대처할 뜻을 강조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20년 가까이 집권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서 22살에 어머니의 저격 사건을 겪었으며 5년 동안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는 내용도 언급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경제 개발을 이끌었다는 긍정적 평가와 반대세력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지연시켰다는 비판이 동시에 존재하며 이 때문에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아버지 시절의 인권탄압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또 취임 첫해 불거진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논란으로 박 대통령이 유럽 순방에 앞서 모든 선거에서 국가기관은 물론이고 공무원 단체나 개별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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