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성 법무장관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친분이 있는 사람을 석방해줘 권력남용 혐의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안나 마리아 칸첼리에리 법무장관이 교도소에서 거식증과 불안 증세를 보인 줄리아 리그레스티를 가택연금 상태로 풀어줘 권력을 남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그레스티는 지난해 그녀의 가문이 운영하던 이탈리아 4대 자동차 보험회사의 하나인 `폰디아리아 SAI'의 허위 회계장부 기재 혐의로 수사를 받다 그녀의 부친, 여동생과 함께 체포됐고 여동생과 함께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습니다.
일부에선 칸첼리에리 장관의 아들 피에르조르지오 펠루소가 2011년에서 2012년까지 폰디아리아-SAI의 경영자로 일하면서 수백만 유로를 벌었고 이런 친분으로 장관이 가택 연금 지시를 했다고 비판하며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칸첼리에리 법무장관은 그러나 "내 양심이 깨끗하기 때문에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람이 죽을 위험 가능성도 있어 인도적 차원에서 개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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