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국을 포함한 20개 국가 외국 관광객에게 3일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현지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문화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비자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대상 국가는 한국 외에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입니다.
무비자 입국은 러시아 항공사 여객기를 이용해 모스크바의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공항과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풀코보,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크네비치, 남부 소치의 아들레르-소치 공항 등 지정된 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관광객들에게만 허용됩니다.
외국 관광객들은 입국 시 여권과 호텔 예약 서류, 보험가입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비자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러시아를 찾는 관광객이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또 한국과는 별도로 관광객이나 기업인 등이 2개월 동안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단기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협정은 이번 달 중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국 방문 때 서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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