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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분 뒤집기…女 농구, 일본과 결승전

<앵커>

우리나라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 4강전에서 우승 후보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37분을 뒤지다 마지막 3분에 승부를 돌렸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중국의 높이에 밀려 경기 내내 끌려다녔습니다.

리바운드 수 30대 13의 절대 열세를 전면 강압 수비로 극복했습니다.

한 발 더 뛰고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차근차근 따라붙었습니다.

마침내 종료 2분 48초를 남기고 강영숙의 중거리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엔 변연하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변연하는 과감한 돌파로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종료 59초를 남기고 3점포까지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예선에 이어 중국을 또 한 번 제압한 우리 팀은 현재 일본과 결승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3위 팀에게까지 주는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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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LG가 국가대표 출신의 특급 신인 김종규를 앞세워 선두 SK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김종규는 상대 용병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0점에 리바운드 9개로 맹활약했습니다.

2년 차 가드 김시래도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9점을 몰아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모비스는 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KT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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