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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화려한 단풍 절정…10만 인파 몰렸다

<앵커>

국내 최고의 단풍으로 꼽히는 내장산 단풍은 이제 절정을 이뤘습니다. 오늘(3일) 하루에만 무려 10만 명이 몰렸습니다.

JTV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

만산홍엽, 내장산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입구부터 시작되는 3km의 단풍터널 아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붉은빛에 사람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꿈길 같은 단풍길을 걷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됩니다.

[신유진·이용혁/인천시 남구 : 사람들도 많고 사진 찍는 거 보니까 저도 좋고 힐링되는 느낌이어서 단풍 보니까 정말 좋아요.]

오색 빛깔에 둘러싸인 연못은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다시금 붙잡습니다.

쉴새 없이 정상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그 아래 수놓아진 오색 단풍이 장관입니다.

고즈넉했던 산속 암자도 가을 손님으로 활기가 넘쳐납니다.

법당의 처마 단청을 오늘은 화려한 단풍이 대신합니다.

[고영일/경남 거제시 : 가족들끼리 진짜로 오랜만에 나들이 나왔는데 너무 좋습니다. 내장산 단풍이 물이 정말 잘 들었고 좋은 추억이…]

내장산에는 오늘 하루 10만 인파가 찾아와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겼습니다.

절정에 이른 내장산 단풍은 앞으로도 일주일간 아름다운 빛깔을 뽐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문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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