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일요일인 오늘(3일)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었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맞은 남쪽 내장산엔 10만 명이 몰려 떠나는 가을을 즐겼습니다.

2.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석채 KT 회장이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KT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사퇴압박에 굴복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고 검찰은 사의 표명과 관계없이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김관진 국방장관이 국군기무사령부를 강도 높게 개혁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의 전격 경질이 김관진 장관에 대한 동향보고 내용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4. 문화재청이 경복궁 바로 길 건너에 문화재보호법 기준을 넘는 높이로 신축 건물을 지겠다는 일본 대사관의 계획을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화재에 대한 원칙 없는 법 적용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5. 이웃 간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층간소음 분쟁이 특히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고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고 지내기 때문에 층간 소음을 더욱 심각하게 느끼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6. 불투명한 아파트 관리비 사용 내역을 놓고 주민과 입주자 대표가 갈등을 겪는 아파트 단지가 많습니다. 입주자 대표가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집행하는 권한까지 갖고도 이에 대한 감시나 규제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