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석채 KT 회장이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후임 CEO가 결정될 때까지 남은 과제를 처리하고 후임 CEO가 새로운 환경에서 KT를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다면 연봉도 숨김없이 공개할 것"이라며 사의 표명의 배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석채 회장에 대한 참여연대의 고발과 관련해 지난달 말 두 차례에 걸쳐 KT 사옥과 이석채 회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 KT가 스마트애드몰, 사이버MBA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해 수백억 원의 손해를 봤다며 이 회장을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고, 이 회장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KT 사옥 39곳을 감정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매각해 최대 869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지난달 초 재차 고발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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